<책 소개>

“나 기다려 줄 수 있어?

몇 달이 걸리든, 몇 년이 걸리든, 나 기다려 줄 수 있냐고.”

“기다릴게, 민후야.

네가 어디에 있든 난 여기서 기다릴 거야.”

10년을 간직해 온 약속.

그때의 우리는 어렸던 나이만큼 서툴렀던 약속을 했는지도 모른다.

“너한테 이런 모습 보여 주고 싶지 않아.”

“나도 두 다리를 잃으면…… 그땐 받아 줄래?”

원치 않았던 이별, 끊어질 수밖에 없었던 소식.

그 외로움 속에서 나는 여전히 너를 놓지 않았다.

“내게 세월은 아무 의미가 없어.

널 처음 만난 그때가 나에겐 늘 오늘이니까.”

<작가 소개>

온영

죽음보다 강한 게 사랑이다.

<목차>

01. 그 이름

02. 미술실 귀신

03. 자주 보자

04. 행복이라는 것

05. 지켜줄게

06. 우려했던 일

07. 괜찮을 거야

08. 확률 제로

09. 기다릴 테니까

10. 너의 흔적

11. 미치도록 너를

12. 마주치다

13. 네 목소리

14. 소나기

15. 너를, 다시

16. 그리운 시간

17. 너에게, 내가

18. 사랑해

19. 우리 집

20. 내 사람

21. 안식처

22. 얼룩진 기억

23. 각자의 고백

24. 그녀

25. 부푸는 감정

26. 깨지지 않는

27. 변화

28. 선전포고

29. 고백

30. 파장

31. 가시밭길

32. 동아줄

33. 마지막

34. SOS

35. 잊지 말아요

36. 체념

37. 의식불명

38. 뜨겁게

39. 사랑은 죽음같이 강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