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낳은 늦둥이 동생을 대신 키우듯 하며 동네 사람들의 고민 해결사 노릇까지 해내는 유 관순. 관순은 이년 전 배달을 다녀오다 교통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나게 된 아버지를 대신해 치매라는 질병에 걸린 어머니와 늦둥이 동생의 뒷바라지를 하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관순의 앞에 우혁이라는 남자가 나타난다. 관순은 실수로 우혁에게 소변이 가득 담긴 요강을 쏟게 되고 우혁은 그 요강을 그대로 뒤집어써서 소변벼락을 맞게 된다. 비싼 옷값만큼 관순을 때리겠다는 우혁. 그 말에 놀란 관순은 얼른 연기모드로 들어간다. 결국 우혁은 없었던 일로 하고 미간을 찌푸린 채 돌아간다. 그 악몽에서 벗어나기도 전에 자신의 어머니로부터 관순과 결혼을 하라는 마른하늘에 날벼락 같은 소리를 듣는다. 우혁은 싫다는 말도 해보지 못하고 바로 관순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접근한다. 물론 관순이 좋아서가 아니라 호텔과 재산을 물려받기 위해서다. 하지만 관순에 대해 알아갈 수록 호텔과 재산을 물려 받으려하는 욕심보다 관순의 마음을 얻고 싶어 하는 마음이 짙어진다.

따뜻한 글을 쓰고 싶다.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이상한 동네의 민봉자. 종이책 출간.

오지랖 유관순 사랑하기. 이북 출간.

배고픈 여우와 굶주린 늑대. 이북 출간.

개성 만점 프러포즈. 이북 출간.

하늘에서. 이북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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