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패션지 에디터로 일하다가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짧고 간단한 문장 속에 담긴 만남과 이별이라는 긴 이야기를 담은 <리펄스베이에서 소나기>를 시작으로 긴 여운을 남기는 로맨스 스토리를 주로 보여줄 예정이다

홀로 홍콩 관광을 즐기고 있던 라나는 홍콩의 휴양지 중 하나인 리펄스베이를 둘러보기 위해서 스텔리베이에 들렀다가 자신이 도와주었던 남자를 만나게 된다. 운명처럼 홍콩에서 재회를 하게 된 두 사람. 결국 라나는 남자와 함께 스텔리베이를 돌아보며 관광을 즐기기 시작한다.자신을 하나하나 배려해주는 남자에게 라나는 점점 더 호감을 느끼게 되고, 남자도 라나의 호감을 알아차렸는지, 조금 더 라나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오기 시작한다. 하지만 라나에게는 남자와 계속 관광을 함께 할 수 없는 이유가 있었는데

"2층 버스가 데려다 준 곳

달콤한 향을 고르다

스탠리베이에서 리펄스베이까지

연인 아닌, 연인 같은  

별을 마신 밤

눈물은 슬플 때만 나는 것은 아니다"